생활Story

전세자금대출로 전세 살아야 할까요?

엘린쌤 2020. 8. 26. 07:20
반응형


 

 

안녕하세요, 행복한레고맘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월세살이, 전세살이 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정답이 아니오니, 본인 상황에 맞춰 판단하시고 신중히 고민하고 계획해서 실천 하시길 바랍니다.

 


#전세자금대출
특히나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전세 사는 것은 더 잘못된 선택입니다.
제가 월세 살다가, 전세자금대출 4년 살아봤습니다.
월세 살 때 매달 월세 나가는 거 보고 아까웠어요.
근데, 전세자금대출 받으면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싸더라고요.
처음엔 좋았습니다...ㅎㅎㅎ
좀더 괜찮은 집에 좀더 싼 이자로 살 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전세자금 원금도 안 갚고, 이자만 갚으니 4년 후에 부채는 그대로 있더라고요…
지출을 줄여서 원금도 갚고, 시드머니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한 달 한 달 수입 그대로 지출 100% (이자 포함) 하기에도 빡빡하게 살아왔던 것 같아요.

전세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뭐~ 어떻게 되겠지…' 세월만 4년 금방 흘러가더라고요.
4년 후의 전세금 돌려 받는 건,
4년전 내가 냈던 전세금(대출 받은 것 빼고) 바로 그대로입니다.


여차여차해서,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는데, 올려주며 살고 싶지 않아서 이사 나가려는데… 새로운 집 계약할 돈도 없더라고요. ㅠㅠ
집주인에게 전세금의 10% 미리 달라고 했다가,
새댁 그 돈도 없냐며,,, 무시당했습니다.
뼈 때리는 말 이었어요.
정말로 그 돈도 아쉬워서 집주인에게 먼저 달라고 했던 거였거든요.
그동안 뭐했나 싶기도 하고…
지난 세월 반성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전세 만큼 나쁜 게 없습니다.
그 큰 돈을 그냥 원금 그대로 2년간 묶어두는 그 자체입니다.
물론 2년간 그대로 묶어두어,
좋은 집에 살아서 공짜?로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입니다.
화폐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는데,
2년간 돈이 그대로 있는 거에요.
2년은 짧아서 체감 안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보통 이사비용 등등의 사유로 가급적 한 집에 오래 살려고 하잖아요.
2년 금방 지나고, 연장하고 4년 되고, 그게 6년, 8년 금방 됩니다.
2년마다 올려달라는 집주인 있는 집에 들어가면,
경각심에 빨리 탈출 하실 수도 있지만,

집주인도 신경 쓰기 싫어서 안올리고 그냥 사시라고 하시는 집에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세월만 흘러갑니다.
그동안 내 전세금은 그대로 있고,
주변 집값은 상승해 있으면 더 더 집 못삽니다.
물론, 집 값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전세자금대출로 전세 살아야 할까요? " 질문에,


행복한레고맘 피셜,
"저라면, 전세 살지 않습니다. 대출을 끼고서라도 내가 살 집 한 채는 사겠어요.
대출 끼고 살 여력이 안 된다면,
자금 상황에 맞추어 월세 살면서 시드 머니를 모으겠습니다."


정답은 아닙니다.

세상살이는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고, 방법들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고,
달라지는 상황을 어떻게 나에게 최고의 결과를 이끄느냐 이더라고요.
모든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에게 있는 거에요.

비빌 언덕(부모님 도움?) 없으신 분들
더욱더 전세 살지 말고,
월세 살아서 투자를 하시던지,
대출 받아서 집을 사시던지,
자산을 가지셔야 합니다.

집을 샀는데, 집값이 오르면 내 자산이 증가해서 좋은 것이고, 집을 샀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있으니 다행인 것이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요새 여러 유투브 동영상들 보면서, 경제 공부, 세상 공부 하고 있어서 공유해보아요.

경제, 돈 공부 살아가는 필수입니다.
그냥저냥 살다보면, 세월은 금방 흘러 흘러 시간만 갑니다.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자본이 일하게 할 수 있도록 생각 하고, 준비하라'는, 많은 유투버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하루하루 다 잡고 있습니다. ^^


 

 


#전세자금대출, #전세, #전세살이, #내집마련, #월세, #부동산읽어주는남자,





반응형